남해 독일마을에서 맥주가 먹고싶어 찾다가 발견한 쿤스트라운지!
입구부터 규모가 굉장히 컸다.
매일 10시 ~ 22시 / 주차 o / 제로페이 o
오 먹보와 털보 남해편 촬영지였나보다.
안에 들어가니 매장은 넓은 편이었다.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음.
테라스쪽이 뷰가 너무 좋아보였지만
날이 더웠기 때문에 실내에서 먹기로 했다.
남해는 어딜가도 다 뷰맛집인듯..
2층도 마련되어있다.
2층도 제법 넓었는데,
1층보다는 덜 시원해서 1층에서 먹기로!
쿤스트라운지는 슈바인학센이 유명하다.
슈바인학센은 독일식 족발인데,
고기가 붉은색을 띄어도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
독일마을답게 독일식 음식이 판매중이었다.
유럽여행 갔을 때 슈니첼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슈바인학센과 함께 주문했다.
생맥 종류도 다양했는데,
우리는 바이엔슈페탄 헤베바이스, 바이엔슈테판 헤페바이스 둔켈로 주문했다.
맥주 외에도 다양한 커피와 티 종류들도 있었다.
음식을 포장해갈 수 있게 자율포장대가 있어서 좋았다.
남은 음식들은 저기서 자율적으로 포장해서 가면된다.
헤페바이스 둔켈은 흑맥주라 그런지 확실히 색깔이 달랐는데,
헤페바이스에 비해 묵직하고 깔끔한 맛이었다.
산뜻한 느낌의 맥주를 원한다면 헤페바이스
묵직하고 고소한 맥주를 원한다면 둔켈로 주문하시면 될 듯 하다.
수제 슈니첼 17,000원
슈니첼은 국내산 돼지고기를 여러번 두들겨 얇게 펴서 바삭하게 튀겨낸 요리이다.
얇게 펴서 튀겨내서인지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다.
그리고 소스도 상큼하니 잘 어우러졌다.
먹다보니 순삭!
슈바인학센 36,000원
독일식 족발 요리로,
맥주에 졸인 돼지다리살을 오븐에 구워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럽다.
칼이 딱 꽂혀나오는게 재밌기도 하고 인상적이였다.
고기를 자른 후 모닝빵, 야채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참 맛있다.
고기를 자르는데 어찌나 부드럽게 잘 잘리던지..
한 입 맛보면 속이 촉촉하다.
고기 붉은색에 거부감이 드실수도 있는데,
이는 고기에 마이오글로빈이라는 색소물질의 함량이 많아서 나오는 현상이다.
수비드공법으로 아주 잘 익어있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됨!
진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맥주랑 같이 먹으면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다.
다만 간이 좀 쎈편이라 끝에 갈수록 짜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전체적으로 참 맛있게 먹었던 메뉴였다.
독일마을에서 맛있는 맥주집 찾으신다면 쿤스트라운지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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