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맛집] 울산 오마카세 '스시대옥'

[스시대옥]

위치 : 울산광역시 북구 박상진4로 4
영업시간 : 월요일 휴무
<점심> 1부 11:30 ~12:30 / 2부 13:00~14:00
3,3000원
<저녁> 1부 17:30~19:00 / 2부 19:30~21:00
38,000원
문의 : 052 904 4756 (예약은 네이버예약으로 하고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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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성비 오마카세집이라고 유명한 '스시대옥'이다.

매일 가보고싶다고 생각만하다가 2주전부터 예약해놓고 드디어 가보기로 했다.
인기가 많은 가게라 2주전에는 예약을 해야 먹을 수 있고, 우리는 런치 1시 타임으로 예약을 했다.

스시대옥의 입구인데, 입구부터 깔끔한 느낌.
처음에 가장맛있는 족발집 바로 옆에 조그맣게 있어서 못찾고 해맸다.

스시대옥은 정각입장인데
나는 조금 일찍 도착해서 대기하다가 들어갔다.

안에는 아담한 사이즈로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먹기좋았다.

특히나 가게 안에 클래식 재즈노래가 나오는데 음식을 천천히 음미하며 먹기 좋은 분위기였다.

런치음식 준비하시는 쉐프님 모습.

진짜 눈 앞에서 초밥 만드는 걸보니 어찌나 신기하고 재밌던지..눈으로 한 번 먹고 입으로 한 번 먹은기분.

<런치타임 구성>

차완무시

처음에 일본식 계란찜인 차완무시가 나온다.
고르곤졸라 치즈를 넣어서 향이 고소하고 엄청 부드러웠던 계란찜이다.

된장국

호로록 마시기 좋은 컵모양 그릇에 담아주시는데
간이 짜지않고 삼삼하게 마시기 좋은 간이였다.

고등어구이

김에 잘 구워진 고등어구이를 싸서 손에 쥐어주시는데
한 입 먹어보면 고등어 육즙이 장난아니다.

고등어 구이 위에 상큼한 소스가 올라가있는데 구이와 아주 잘 어울리는 맛이였다.
김이랑 고등어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구나..

숙성도미

잘 숙성된 도미를 얹은 스시이다.

도미를 숙성해서인지 진짜 입에 촥 붙는 식감이였고, 두툼하고 쫀득해서 맛있었다.

광어

광어스시인데 이것도 입에 감기고 참 맛있었다.

밥 색깔이 특이해서 어떻게 만드는거냐고 물어보니
적초라고 붉은식초를 넣어 지은 밥이라고 하셨다.

참치대뱃살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참치대뱃살이다.

먹는순간 진짜 입에서 녹았나? 싶을정도로 부드러웠다. 이 가격 구성에는 안 나오는 비싼 참치부위라고 하셨다.
진짜 갓성비 스시대옥..최고최고 bb

대방어

11월 ~ 3월은 대방어 철이라 이 시기에 대방어를 먹으면 맛이 아주 좋다.

나는 회중에서도 대방어를 좋아하는 편인데 올 겨울들어서는 스시대옥에서 첫 대방어를 맛봤다.
말해 뭐해~~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방어는 기름기가 많은 생선이라 맛 보면 참 고소하고 부드러우니 맛있다.

쉐프님께서는 이거 한 피스 드시러 오는 분들도 많이 있다고 하셨다. 그정도로 맛있었던 대방어스시.

관자

최고급 관자라고 하셨는데 탱글한 식감이 너무 좋았던 스시다.

관자는 구운거만 먹어보고 생으로 얹은 스시로는 처음 먹어봤는데
재료자체가 신선해서인지 식감이 탱글하니 너무 맛있었다.

참치속살

산미가 가장 좋은 부위인 참치속살 스시이다.

붉은 색감이 식욕을 확 자극하는데 속살이라 그런지 맛 보면 진짜 부드럽다.
스시대옥만의 비법 소스도 발라서 주시는데 최고.

초절임한 고등어

10일동안 숙성한 고등어를 겉에 살은 발라내고 안에 살로만 만든 고등어 스시이다.

고등어는 자칫하면 비린맛이 심할 수 있는 생선인데,
스시대옥에서 고등어구이랑 스시를 맛보고 고등어 홀릭됐다.
하나도 비리지않고 기름기가 많아서 고소한 맛이 내 입에 딱 맞았다.

보조쉐프님께서는 이렇게 마지막 메뉴인 후토마끼를 준비하고 계셨는데,
후토마끼 만드는 과정은 처음 눈으로 본터라 너무 신기했다.

후토마끼위에 쉐프님이 장어와 새우 그리고 우니를 차곡차곡 올려주신다.
비주얼이 너무 예뻤던 메뉴라서 다들 사진 많이 찍으셨던..ㅎㅎ

새우장어우니 후토마끼

그렇게 차곡차곡 쌓아올리 후토마끼는 이렇게 완성이 되었다.

비주얼부터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재료들의 조합이였는데 크기가 꽤나 컸지만,
쉐프님께서 한 입에 다 먹어야 제대로된 맛을 느낄수 있다고 하셔서 야무지게 입을 벌려서 한 입에 다 먹었다.

진짜...너무 맛있었다. 달달하고 짭짤한 장어위에 탱글한 새우와 우니의 조합...
마지막 메뉴답게 너무 잘 먹었던 후토마끼이다.

녹차아이스크림 & 빵

나는 녹차덕후라서 녹차디저트를 좋아하는데
이 날 디저트로 나온 녹차아이스크림 진~짜 맛있었다.

국내에서는 맛보기 힘든 찐한 녹차아이스크림ㅠㅠ
친구랑 둘이서 먹어보고 아이스크림 어디껀지
물어보고 집에 한 통 사두고 퍼 먹고 싶었다..

빵도 부드러워서 아이스크림이랑 같이 먹으면 jm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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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후기 ]

런치타임은 총 1시간동안 진행됐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한시간이나 흐른지도 몰랐다.

쉐프님께서 스시 만드는 모습을 눈 앞에서 바로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대단하기도 하고~
전문가 포스가 장난아니셨다.

그리고 메뉴설명도 너무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스시 하나하나 맛 볼때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노래도 재즈가 흘러나와서 기분좋게 즐기기 좋았던 식당분위기였다.

너무 만족했던 오마카세집이라 다음에 특별한 날에 또 방문해서 맛볼 생각이다. 재방문 의사 100%!!

맛있고 분위기 좋은 갓성비 스시 오마카세집
찾으신다면 스시대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