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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다

[울산호계맛집] 라멘맛집으로 인정하는 ' 라멘집 입니다 울산호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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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울산 북구 동대8길 14 1층
영업시간 : 매일 11:00 - 20:30 (월요일 휴무)
문의전화 : 052 282 5112
주차공간 : X (주변 갓 길이나 빈 공터에 주차)


오랜만에 라멘이 생각나서 라멘집입니다 울산호계점 방문하기로 했다.
여기는 맛있어서 호계 쪽에 살 때는 정말 자주오던 가게인데 이사가고 나서부터는 자주 오지못해서 아쉬웠다.
신천cgv에 영화 보러 갈 일이 있어서 겸사겸사 들리기로 하였다.

외부 인테리어부터 일본라멘 맛집 포스가 느껴지는 문이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의 옛날스러운 외관.

라멘집입니다는 울산에 지점이 4군데가 있는데
[울산호계점, 울산진장점, 울산성안점, 울산무거점]이 있다. 맛있어서 지점도 이렇게 많이 늘었나보다.


가게 내부인데 밖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다. 보시다시피 테이블이 빽빼하게 붙어있는 편이 아니여서 쾌적하게 음식을 맛보기에 좋았다.

내부인테리어도 일본라멘집답게 일본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만든 모습이였다.
피규어도 많아 주문해놓은 라면을 기다리면서 이것 저것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다.

라멘은 혼자 드시러 가는 분들도 많으신데 호계점은 이렇게 혼자 오신 분들 혼밥 할 수있게 자리를 마련 해놓아서 좋았다. 사실 혼자가서 4인석에 앉기 좀 부담스러운데
이렇게 1인 식사자리가 있어서 혼밥하러 가도 부담없이 먹다 올 수 있을거 같다.


라멘집 입니다의 메뉴판이다.
라멘집임에도 초밥도 팔고 덮밥도 판다. 재료들이 부족하다면 사이드로 추가해서 먹을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라멘만으로도 양이 많아서 덮밥 세트를
시킨적은 없는데 세트도 구성이 좋아보여서 다음에 한 번 먹어봐야겠다.


드디어 주문한 이 가게의 대표메뉴인 돈코츠라멘이 나왔다. 가격은 7,500원 너무 괜찮은 가격아닌가요..
받자마자 구운 차슈가 눈에 띈다. 너무 맛있어 보이는 차슈들. 라멘은 국물과 면발도 중요하지만 나머지 부가적인 재료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집의 차슈는 적당히 구워진 게 참 맛있었다.

돈코츠라멘 맛은 3가지 맛인 (기본맛, 중간맛, 얼큰한맛)이 있는데,
이 날은 적당히 얼큰한 라멘을 맛보고 싶었던터라
중간맛으로 시켰다. 여전히 국물이 진국이였다.
매운 맛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중간 맛이 딱
먹기 좋았다.

이렇게 각자 쟁반에 먹을 수 있게 담아주시는데 깔끔한 상차림이 보기 좋았다. 같이 나오는 반찬들도 라멘과
함께 곁들여 먹으면 아주 맛있다.
유부초밥도 맛보기로 하나 주시는데 이게 별거 아닌거 같아도 라멘만 덩그러니 하나 주시는거보다 조금 더
정성이 느껴진달까.


기호에 따라 다양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게 얼큰소스와
후추가 구비되어 있으니 취향 껏 타서 드시면 좋을 거 같다. 기본 맛으로 순하게 드시다가 얼큰소스 뿌려서서
드셔도 괜찮으실 듯 하다.
이쑤시개도 이렇게 각 테이블마다 센스있게 비치되어 있다.


면발은 중면같은 느낌이였는데 국물이 잘 스며들어서
맛있게 먹기 좋았다. 안에 면을 한 번 건져보면 양이 푸짐해서 제법 묵직하게 들린다.

잘 익은 면발에 면 굵기가 적당하다보니 면 사이사이에
숙주도 쏙쏙 잘 들어가있다.
자칫하면 심심할 수도 있는 라멘에 아삭한 식감의
숙주가 들어가니 씹는 맛도 있고 맛있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 라멘의 사이드 재료인 반숙계란.
먹을 때마다 어떻게 이렇게 촉촉하고 짭짤하니 맛있는가 하면서 감탄하면서 먹는다.
집에 삶아두고 맨날 먹고싶은 마음ㅠㅠ


마지막 국물까지 완국하며 라멘집을 나왔다.
국물도 찐하고 얼큰하니 맛있고 면과 국물이 아주
잘 어우러져있다. 차슈와 반숙계란도 최고.
우리 엄마는 라멘을 좋아하는편이 아닌데도 이 집 라멘
맛있다며 아주 잘 드셨다.

먹을 때마다 늘 만족하며 나오는 라멘집입니다 울산호계점.
일본식 라멘 좋아하시거나 호계 들릴 일 있으신 분들
꼭 방문하셔서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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