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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다

[울산맛집 / 울산고기집] '평화김해뒷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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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김해뒷고기 호계점]

위치: 울산 북구 당수골2길 29
영업시간 : 매일 16:00 ~ 00:00 (월요일만 22시에 마감) 연중무휴
문의 : 052-297-3381
주차공간 : O


평화김해뒷고기 호계점은 상호명은 호계점인데 막상 가보면 매곡 쪽에 위치하고 있는 고깃집이다.
매곡에 지나갈 때마다 항상 손님이 많았던 고깃집이라 늘 가봐야지 생각해보다가 주말에 드디어 다녀왔다.

매장에 도착했을 때 이미 자리가 꽉 차있었고 주차장에도 차가 이미 가득 차있었다.
자리 없는거 아니야? 싶었는데 다행히 한 자리가 남아있어서 앉을 수 있었다.
근데 저녁피크시간인 6시 30분쯤 가서 많았고 우리가 나갈 쯤에는 손님이 많이 빠져있었다.

평화김해뒷고기 호계점의 메뉴판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메뉴판에 메뉴가 너무 다양하면 좀 보기 싫어하는 편인데 평화김해뒷고기 메뉴판은 깔끔해서 좋았다.
1인분(120g)에 4,500원인데 기본주문 4인분 이상부터 가능하고, 추가 시에는 2인분부터 추가 주문 가능하다. 

이 집의대표 메뉴가평화뒷고기와 치즈김치볶음밥이라고 해서 이 두 메뉴를 먹어보기로 하고 주문했다.

주문한 메뉴
뒷고기 5인분 22,500원
치즈김치볶음밥 7,000원 ( 2~3인분 양입니다.)
좋은데이1 , 테라1 8,000원

 

매장 내부는 넓은 편인데 주말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이렇게 사람이 많았다.
매장 분위기는 편안하게 고기 먹기 좋은 분위기였는데 휴지도 저렇게 천장에 매달려 있어서

공간 차지도 안 하고 뽑아서 쓰기 참 편했다.

 

가족끼리나 단체모임으로 오신 분들이 많았었다. 아 조금 아쉬웠던 점은 화장실이 건물 밖에 있어서 아쉬웠다.

 

평화김해뒷고기의 기본 상 세팅이다.
김치, 콩나물, 파지레기, 소스, 야채등이 있는데 셀프바는 따로 없고 필요한 게 있으면 직원분들께서 갖다 주신다.


매장 안에 자리가 많다 보니 셀프바에 손님들 왔다 갔다 하면 동선이 조금 정신없을까 봐 따로 갖다 주신다고 하셨다.
불판 안에는 숯불? 연탄? 이 들어있었는데 불판이 달궈지면 직원분께서 고기를 들고 와서 구워주신다.

 

평화김해뒷고기 호계점은 고기를 초벌 해서 갖다 주시는데, 그래서 고기를 주문하면 한 10분 정도 뒤에 나온다.
이렇게 초벌 되어있는 고기를 직원분께서 불판에 올리고 구워주신다.


이미 거의 익어서 나온 터라 조금만 더 익으면 바로 먹을 수 있어서 편했다. 매장 안이 바빴는데도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다.

고기를 올린 후 직원분께서 파지래기,김치,콩나물도 올릴 건지 물어보셨는데 우리는 모두 구워달라고 했다.
김치, 콩나물, 파지래기는 또 고기 기름에 같이 구워 먹어야 제맛 아닌가요~?

뒷고기 집은 잘 안 가봐서 몰랐는데 저렴하다고 고기가 별로거나 그렇지 않았다.
이렇게 꼬들하고 쫀득한 비계 부위도 적절히 섞여있었고 살코기 부분도 퍽퍽하지 않아 맛있었다.


가격 대비 너무 괜찮았던 뒷고기! 또 이 가게는 고기와 작은 알송이 버섯도 함께 구워주시는데 고기와 같이 먹으니 조합이 좋았다.

딱 봐도 두툼해 보이던 뒷고기이다. 살코기랑 비계 부위랑 적당히 잘 섞여 있어서 먹는 내내 맛있게 잘 먹었다.
연탄에 초벌을 해와서인지 은은한 불향이 나서 좋았다.

 

평화 김해 뒷고기에서 주는 고기 양념 소스들인데, 이게 참 별미다.
고기를 먹다 보면 좀 느끼할 수 있는데 저렇게 매콤한 소스와 또 달달한 간장소스를 줘서
여러 가지 맛으로 고기를 즐길 수 있어서 참 맛있게 먹었다.

 

개인적으로 쌈장을 별로 안 좋아해서 이렇게 맛있는 소스를 주는 고깃집을 좋아한다.

 

간장소스가 많이 짜지 않아서 이렇게 잘 구워진 고기를 소스에 푹 찍어 먹어도 달달하고 짭짤하니 맛있다.
꼭 소스에 푹 찍어서 드셔 보시길 추천!

 

이 집의 대표 메뉴인 치즈김치볶음밥이다. 가격은 7,000원인데 2~3인분 양이라고 한다.
보통 고기를 배불리 먹고 볶음밥은 맛만 보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무조건 약간 많은 양을 시켜야되서 그 점이 조금 아쉬웠던? 그래도 참 맛있게 먹었던 메뉴이다.

기존의 고기집 볶음밥들에 비해 한눈에 봐도 치즈가 정말 많은 느낌이다 밥을 다 싸다시피 많이 주는 치즈 양.


근데 고기판에 바로 치즈김치볶음밥을 제조해 주시는 건 아니고 주방에서 다 만들어와서 불판에 올려주셨다.
그래서 고기기름에 볶아먹는 볶음밥 느낌은 아니었지만 오히려 기름이 적어서 덜 느끼하게 먹었다.

 

치즈를 찢어보니 안에는 맛있게 익은 계란 후라이도 2개 정도 있었다. 

김치볶음밥과 계란후라이 김가루 조합은 늘 옳다.

 

근데 자극적인 볶음밥 맛이 아니어서 조금 싱겁게 느껴졌던 거 같기도 하다.

그래서 고기 먹을 때 같인 먹었던 별미 소스에 볶음밥을 조금씩 찍어서 먹었더니 맛있었다. 

 

치즈의 고소함도 있어서 볶음밥 간이 조금 더 세도 괜찮을 것 같다. 

 


[총 후기] 

 

기본 상차림부터 고기랑 사이드 메뉴인 볶음밥까지 너무 맛있게 먹었던 가게이다. 

고기도 초벌로 먼저 구워져서 나와서 편하게 먹기 좋았다. 나같이 고기 잘 못 굽는 사람들에게는 최고인 식당. 

 

그리고 함께 주는 저 두 소스는 안 없어지고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입맛에 너무 맛있었던 소스들이라..ㅎㅎ 

직원분들께서도 친절하셔서 기분좋게 먹고 왔던 평화김해뒷고기 호계점이다. 

다음에도 고기 생각나면 또 방문할 예정이다. 

 

울산에 고기, 볶음밥 맛있는 곳 찾으시는 분들 강력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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