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날국밥 ]
위치: 울산 북구 천곡길 131
영업시간 : 영업시간이 안 나와있어서 전화로 문의하신 후 방문해주세요.
문의 : 0522818112
요즘같이 추운날이 될 때면 속이 뜨뜻해지는 국밥이 자주 먹고 싶어 진다.
이 날도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져서 엄마랑 뜨~뜻한 순대국밥이 먹고싶어져서 먹으러 갔다.
나는 국밥 먹고 싶을 때면 무조건 여기 가는데,
이 가게가 원래는 작은 평수에서 운영하셨는데 장사가 잘돼서 이렇게 넓은 곳으로 옮기셨다. 그 정도로 맛집인 곳!
외관부터 정감 가는 국밥집이다. 저녁 시간대라 그런지 밖에서 봐도 자리가 꽉 차보였다.
여기는 늘 손님이 많아서 제발 자리 있기를 바라면서 들어갔다는.
옛날국밥 가게 내부이다.
좌식 자리와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다. 내가 갔을 때는 좌식 자리밖에 없어서 좌식에 앉기로~
역시나 국밥 맛집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다. 그래도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앉을 수 있었다.
옛날국밥의 메뉴판이다.
나는 여기 오면 늘 순대국밥을 시킨다. 왜냐.. 여기 순대가 진짜 맛있다. 직접 만드신듯한 순대였는데
공장에서 찍어내는 순대랑은 차원이 다르다. 순대만 딱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올순대국밥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그리고 여기 모든 재료가 다 국내산이다... 대박 고춧가루 국내산은 사실 비싸서 가게에서 잘 안 쓰는데
이 집은 고추가루, 김치를 모두 국내산을 쓴다. 그래서인지 김치를 맛보면 텁텁함이 없는 깔끔한 맛이 난다.
옛날국밥의 기본 상차림이다.
국밥에 갖가지 섞어먹을 수 있는 재료들이 많은데 재료 하나하나 다 참 신선하다.
청양고추도 있어서 얼큰하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넣으시면 되고 여기는 특히 새우젓도 좋은 걸 쓰시는지
저렴한 새우젓이랑 맛이 달랐다. 국밥에 넣으면 딱 짭조름하니 감칠맛 더해주는 새우젓 최고다.
아 그리고 소면, 땡고추, 김치 등 기본 찬들은 셀프바에서 모두 무한리필 가능하니 드시고 싶은 만큼 가져다가 드시면 된다.
식당에서 보기 힘든 국내산 재료로 만든 김치이다.
국내산 김치여서 그런지 중국산 고추가루 특유의 텁텁함 없이 김치 맛이 정말 깔끔하다.
김치가 어찌 그리 짜지도 않고 삼삼하니 간이 됐는지~~ 국밥과 함께 먹으면 맛이 배로 되는 김치이다.
여기는 김치를 잘라서 주지 않고 이렇게 통으로 꺼내 주시는데 집게와 가위로 바로 원하는 사이즈대로 잘라먹으면 된다.
주문한 메뉴인 순대국밥이 나왔고 가격은 8,000원이다.
국물이 이렇게 뽀얗게 끓여져서 나오는데 한 입 먹어보면 맛이 참 깔끔하다.
부추도 적당하게 얹어있고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게 한눈에 봐도 맛있어 보인다.
한 번 섞어봤더니 안에 건더기들이 굉장히 많았다.
내장, 고기, 순대 등 푸지게 들어있어서 너무 좋았던 국밥집이다.
나는 처음에 순대국밥을 시키면 너무 뜨거워서 몇 개정도는 밥뚜껑에 순대를 빼둔다.
그러면 적당히 식어서 먹기 좋은 온도가 된다.
이렇게 순대를 자세히 보면 당면의 비중보다는 부가적으로 맛있게 씹히는 재료들을 많이 넣어서
한 입 먹어보면 흡사 부드러운 간고기를 먹는 느낌이다.
아무튼 이 집 순대 진짜 맛있으니까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드셔보셨으면 좋겠다. 순대 강추!!
순대도 완전 많이 들어있어서 원 없이 먹을 수 있다.
같이 나온 소면과 밥을 넣고 한 입 크게 먹어주면 추웠던 몸이 따뜻하게 풀린다.
소면이랑 밥을 넣어도 국물이 텁텁해지지 않고 깔끔하니 맛있다.
새우젓과 양념장으로 살짝 간을 하면 딱 맛있는 국밥이 완성된다.
안에 건더기가 얼마나 많은지 국물을 싹 다 비울 때 까지도 건더기가 끊이지 않았다.
[ 총 후기 ]
이 가게는 여러 번 방문한 찐 단골집이다.
그냥 국밥 생각난다하면 한 치의 고민 없이 바로 가는 가게.
안에 속재료들이며 국물이며 밑반찬 모두 흠잡을 곳 없는 가게이다.
특히 김치.. 진짜 안짜고 국밥에 척척 걸쳐먹기 좋은 너무 맛있는 김치이다.
청양고추도 국밥에 딱 넣어먹기 좋게 잔잔하게 썰어서 주시고,
세심한 부분에 신경 쓴 게 다 느껴지는 집이다.
국밥 맛집 찾고 계신다면 옛날국밥집 꼭 방문해보셨으면 좋겠다.
지나갈 때마다 손님이 늘 많은 집인데 먹어보면 아 이 집은 장사가 잘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되는 집.
천곡에 방문할 일 있으시면 옛날 국밥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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