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수육이 먹고 싶어서 배달의 민족을 보다가 탕수육 전문집들을 보게 되었다.
탕수육도 전문점이 있다니! 시대가 많이 변했구먼~
탕수육은 중국집에서만 시켜먹는거 아니었나?라는 고지식한 생각을 갖고 있었던 1인..
배달의 민족에서 여러 탕수육 전문점들을 보다가 탕슈탕슈 울산신천점이 평점이 좋아서 여기서 시켜먹어 보기로 했다. 배달시간은 매일 12:30 ~ 23:00 까지이다.
탕수육이 이렇게 치킨처럼 박스에 이쁘게 포장돼서 온다.
박스에는 부먹 찍먹 고민말고 탕슈탕슈 되어있는데 갑자기 이 글 보니까 문세윤의 명언이 떠오른다.
"부먹, 찍먹으로 싸우지 말고 고민할 시간에 한 개라도 더 먹어라" 암요 암요~~ 그럴 시간에 하나라도 더 먹어야죠ㅎㅎ
박스를 열어보면 기본구성은 이렇게 되어있다.
탕수육 소스, 콜라, 간장, 단무지 등을 챙겨주시는데 탕수육을 이렇게 구성되어 받으니 참 새로웠다.
소스는 부어먹어도 찍어먹어도 모자르지 않게 아주 넉넉하게 챙겨주신다.
딱 맛있게 튀겨져서 온 탕수육.
그리고 리뷰이벤트로 주문한 해쉬브라운도 아주 노릇노릇 잘 튀겨져서 왔다
내가 주문한 메뉴는 오리지널 탕슈 중 사이즈이고 가격은 17,000원이다.
일반 중국집에서 파는 탕수육보다 탕수육 전문점이 가격이 더 저렴한 편이었는데,
짬뽕, 짜장면같은 부가적인 중국음식 안 시킬 거면 탕수육 전문점에서 시켜먹는 게 더 좋을듯하다.
같이 온 소스인데 정말 간이 딱 좋았다.
탕수육 소스는 너무 새콤해도 많이 안 찍어 먹게되고 너무 달아도 물려서 많이 못 먹는다.
근데 탕슈탕슈 소스는 딱 적당히 달콤하고 새콤한 소스였다.
탕수육 평소에 잘 안드시던 우리 아빠도 이 집 맛있다고 하셨다. 많이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마음에 드신 듯.
탕슈탕슈는 100%국내산 생등심으로만 준비하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고기에서 냄새도 안 나고 참 부드러웠다.
그리고 탕수육 튀김 색부터 깨끗한 기름을 쓴듯한 느낌? 기름에 절어있지 않고 담백한 탕수육이었다.
저렇게 소스에 푹~ 찍어먹어도 전혀 물리거나 자극적이지 않았던 소스 맛.
튀김에도 적당히 간이 되어있어서 소스에 찍어먹지 않고 그냥 먹어도 맛있었다.
막 엄청 바삭한 느낌의 탕수육은 아니고 부드럽게 먹기 좋은 탕수육 식감이다.
그래서 굉장히 바삭한 탕수육을 찾으신다면 탕슈탕슈에서는 조금 실망하실수도~~
그런데 우리 가족은 모두 맛있게 먹었던 가게이다. 부드러워서 속편하게 먹기 좋았던 탕수육.
부드러워서 어린애들도 먹기 딱 좋을 듯 하다.
튀김 속을 보여드리려고 찍었는데 초점 무엇..?
무튼.. 고기랑 튀김이랑 이렇게 알맞은 비율로 튀겨져 있어서 씹는 맛이 있었다. 노릇노릇해 보이는 튀김..
또 먹고싶다.
나는 탕수육만 먹으면 조금 느끼할 거 같아서 매콤한 틈새볶음면을 끓여서 같이 먹었다.
여러분 이거 진짜 꿀조합이니까 꼭 드셔 보시길.. 매콤한 틈새볶음면에 고소하고 바삭한 탕수육 한 입 조합 최고~!!
틈새 볶음면 소스에 간고기도 살짝 볶아서 같이 요리해먹으면 참 맛있다.
[ 총 후기]
탕수육은 중국집에서만 시켜먹는게 진리라고 생각했던 나의 생각을 확 바꿔준 탕수육 전문집 탕슈탕슈이다.
고기에서 냄새도 안나고 굉장히 부드러워서 먹기 좋았으며, 소스 간도 딱 적당한 새콤달콤한 소스였다.
부모님께서도 이 탕수육집 괜찮다고 다음에도 시킬 일 있으면 여기서 먹자고 하셨다.
내 생각엔 이 가게가 담백하게 튀기고 소스도 많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나이 많은 분들이나 어린애들도 다 잘 먹을 듯하다.
중국집보다 가격도 저렴해서 탕수육만 시켜먹곳 싶을 때는 탕수육 전문점에서 계속 시켜먹을 것 같다.
아 여기는 사천식 매운 탕슈도 유명한 듯 했는데 다음에는 사천식 매운 탕슈로 한 번 시켜먹어 봐야지.
그리고 탕슈탕슈 울산 신천점 배달의민족에 리뷰 보면 사장님께서 댓글을 다 달아주시는데
보통 정성이 아니다.. 아주 장문의 글로 댓글마다 각각 다르게 글 써주시는데 사장님 정성에 감동받았다.
이렇게 댓글 하나에도 정성을 담아 쓰시고 감사해하시는 분이라면 분명 요리도 정성들여 하실거라 믿는다.
부드러운 식감의 담백한 탕수육 찾으신다면 탕슈탕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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