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북구고기집] 워터에이징 삼겹살 '단돈'

[ 단돈 ]

위치 : 울산 북구 아진로 80 1층 단돈 (농소2파출소 근처)
영업시간 : 매일 16:00 ~ 23:00 라스트오더 22:30
문의 : 0507-1402-7139
주차공간 :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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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갈 때 마다 사람이 많아서 궁금했던 고기집이다.

코로나 극복 이벤트로 오후 6시까지 소주 무한공짜로 마실 수 있다고 되있었는데
이벤트는 언제 종료될지 몰라서 방문하게 되시면 이벤트 문의는 따로 해보시는게 좋을 듯 하다.

위치도 도보 쪽에 있어서 바로 찾기 쉽고 또 주차공간도 가게 바로 앞에 되있어서 주차하기도 좋았다.

단돈 내부모습인데 흔한 고기집과 비슷하지만 새로 생긴곳이라 청결한 느낌이였다.

의자가 약간 특이했는데 겉옷과 가방을 의자 안에 넣을 수 있어서 좋았다.
고기는 맛은 있지만 옷에 냄새가 많이 배여서 좀 그런데 이렇게 의자에 넣어두고 먹으면 그나마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단돈 메뉴판>

메뉴판이 작게 써놓은게 없고 벽면에 크게 적혀있어서 하나하나 찍었는데,
한 눈에 보기 좋게 작은 메뉴판도 비치되어 있으면 좋을 듯 하다.

우리는 숙성생목살, 된장찌개로 주문했다.

 

이 고기집은 고기를 워터에이징 수중숙성을 한다고 한다.
워터에이징 및 저온숙성을 하게되면 육질이 부드러워지고 고소한 맛이 난다고 해서 아주 기대하면서 기다렸다.

 

생목살 500g 29,900원

워터에이징 및 저온숙성을 해서인지 이렇게 진공팩에 고기가 담긴채로 나오는데
이렇게 고기가 나오는 집은 처음봐서 신기했다.

 

기본 상차림인데 상차림비는 한 테이블당 3,000원이다.

테이블당 3,000원 상차림비가 아깝지 않았던게 셀프바 가면 진짜 여러종류의 반찬들이 있다.

특히 명이나물이 무한리필이다.. 보통 고기집가서 이모님들한테 달라고 하면 조금씩 주시는데 이 집은 명이나물을 마음 껏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부족한 반찬들은 이렇게 셀프바에서 편하게 갖다먹으면 된다.

 

워터에이징 저온숙성을 해서인지 물기로 반질거렸던 생목살 모습.
고기가 제법 두툼해서 우리는 물기를 조금 닦고 구웠다.

 

생목살이 제법 두툼해보였는데
이 집은 구워주는 고기집이 아니라서 고기를 잘 못굽는 사람이 굽기에는 조금 어려워보였다.

두툼한 고기는 수시로 뒤집어 주지않으면 잘 타기때문에 계속 봐줘야 한다.

불판이 참 알찼는데 계란도 있고 방울토마토, 고사리, 치즈, 김치등이 있었다.
특히 간이 맛있게 배인 고사리를 구워서 고기랑 함께 먹으니까 맛있었다.

 

숯불구이집이라 불판 아래에서는 숯불 향이 올라온다.

근데 좀 당황했던게 처음에 고기를 올렸더니 검은연기가 계속 올라와서 고기랑 버섯에 검은 그을음이 생기기 시작했다.
수많은 고기집을 다녀봤지만 이런적은 처음이라서 직원분을 불렀는데 우리가 빨리 안뒤집어서 그렇다고...

아니 방금 올리자마자 그런 현상이 일어난건데요..?

아무튼 사장님인지 직원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주머니께서 불친절하게 응대를 해주셔서 기분이 좀 상했다.

 

그래도 그 뒤로 시간이 좀 지나자 고기가 정상적으로 굽히기 시작해서 열심히 구워먹었다.
고기는 두툼하고 맛이 괜찮았고 계란이랑 토마토 고사리,젓갈 등 곁들여 먹을게 많아서 좋았다.

 

고기집의 마지막은 된장찌개나 냉면으로 꼭 마무리 해줘야한다고 생각하는 1인.
이 집 된장찌개 건더기도 푸짐했고 국물도 밍밍하지 않아서 괜찮았다.

특히 밥이 윤기가 장난아니였는데 밥을 꾹꾹 눌러담으셨나 싶을 정도로 빈 틈없이 가득 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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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후기 ]

워터에이징이라해서 너무 기대한걸까?
생각보다 일반 고기랑 큰 차이는 없게 느껴졌다.

그래도 고기 맛이 괜찮은편이었고  상차림이 굉장히
잘 나오는 편이라 재방문 할 것 같다.

다만 고기가 두툼해서 고기를 구워주는 집으로 찾아다니시는 분들에게는 안 맞을 수도 있을 듯!

다음에 방문하면 목살말고 삼겹살로 주문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