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빵]
- 매일 8:00 ~ 22:00
- 경북 경주시 태종로 783
- 050714947000
- 주차공간 O , 택배가능
오랜만에 벚꽃시즌이 되어 경주에 놀러갔다.
벚꽃시즌의 경주란... 주차할 곳이 없고 차도 너무많아서
한 참을 도로 위에 갇혀있었다..
그래도 재밌게 놀고 집가는 길 들린 '황남빵'집.
경주갔는데 황남빵 안 사들고 가면 섭하지~
경주에 많은 황남빵집이 있지만,
나는 여기에서만 사먹는다.
가면 대기줄도 길고 완전 유명한 곳!
안에서 열심히 만들고계신 모습들이 보인다.
정말 만드시는 손놀림이 매우 빠르시다.
가격은 1호 20개는 20,000원이고 상자에 담아주신다.
낱개 주문도 가능한데 개당 1,000원이고 봉투에 담아주신다.
기본 대기시간은 30분정도인데
막상 기다려보니 한 20분?만에 나왔다.
가면 택배 접수도 가능하다.
그리하여 우리 집으로 데려온 1호 20개!
무려 3대째 이어가고 있는 경상북도 지정 명품이다.
20개 너무 많은거 아닌가? 싶겠지만
놉! 먹다보면 순삭이다.
겉포장은 우리 전통 이미지스러운 포장이었다.
황남빵은 국내산 팥 100%로 만들어졌다.
한 번도 황남빵 유래를 생각해 본 적은 없는데,
경주시 황남동에서 처음 문을 열었다하여 '황남빵'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갖고 오자마자 맛있어 보여서 먹다가 아차 싶어서 찍었다.
인공감미료와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은 건강한 전통 빵이다.
빗살무늬 도장을 눌러 무늬를 만들어냈고,
철판위에 맛있게 구워냈다고 한다.
황남빵은 겉 반죽이 아주 얇고 팥소가 터질 듯이 많이 들어간 빵이이다.
잘라보면 이렇게 팥이 가득 들어있다!
100% 국내산 팥이라 너무 달지도 않고 담백하니 참 맛있다.
식감은 부드럽고 약간 말랑한 편이며,
한 입 먹으면 입안 가득 고소하고 달달한 팥 맛이 퍼진다.
우유랑 같이 먹으면 최고~!
적당히 달달한 팥과 얇은 빵 반죽의 조화가 어찌나 맛있던지~
사오자마자 엄청 먹었다.
엄마랑 아빠도 맛있다며 너무 잘 드셨던 황남빵.
남녀노소 좋아할 맛이라 선물하기도 너무 괜찮을 것 같다.
경주 갈 일 있으시면 방문하셔서 드셔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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