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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보다

[울산 빵집] 울산 도넛 - 도나스 도넛 다녀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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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나스 도넛⊙ ]


- 위치 : 울산 남구 번영로246번길 14 1층
- 문의 : 010.3839.8467
- 영업시간 : 매일 11:00 ~ 18:00 (도넛 소진 시 조기 종료)

  (월요일 , 화요일 휴무)
- 주차공간 : X (주변 골목에 주차)


※ TAKE OUT ONLY , DELIVERY 가능 (배달의 민족에 있습니다.)


울산에 핫한 도넛집이 생겼다 해서 가봐야지 생각만 하고 있다가,
근처에 볼 일이 있어서 드디어 가볼 수 있었다.

 

다들 알다시피 울산에는 도넛 전문집이 많이 없는데 이렇게 전문집이 하나 생겨서 너무 좋았다.

빵순이는 또 핫한 빵집 생겼다 하면 바로 달려가 봐야지요.

삼산 번화가 쪽에 있지는 않고 세이브존 근처에 위치해있다.

찾아가기에는 조금 애매한 위치라 그런지 배달로 드시는 분들이 많은 듯했다. 


이 날 날씨가 좋아서인지 밖에 자리에서 도넛이랑 커피드시는 분도 있었다.

나도 따뜻한 햇빛 아래에서 여유롭게 도넛 먹어보고 가고싶었는데 시간이 별로 없어서 포장만 해서 갔다. 

 

TAKE OUT 전문점이라 그런지 매장 안에 앉는 자리는 다 치워놓은 상태였다.

자주 SOLD OUT 되는 날이 많다고 해서 이른 낮 시간대에 방문을 하였다.
그래서일까?  SOLD OUT된 도넛이 없었고, 종류별로 다 구경할 수 있었다.

 

 

도나스 도넛 메뉴들이다.

이 날 갔을 때는 총 8가지 메뉴의 라인업들이 있었다.

 

⊙doughnut⊙ line - up

Banana pudding(4.0) / Yul(3.8) / Creme Brulee(4.0) / Choco Creme Brulee(4.2) / CoCo(4.2) / Almond sticky roll(3.5) / Boston Creme(3.6) / Classic Apple Fritter(3.0) / Milk Creame(3.6)

가격대는 한 개당 3천원 ~ 4천원 대 사이였다. 도넛 치고 가격이 제법 있는 편이었다.

 

율무 도넛 보고 너무 신기해서 저게 무슨 맛일까? 궁금해하고 있었는데,
옆에 손님도 궁금하셨는지 율무 도넛은 무슨 맛이냐고 물어보셨다. (궁금했는데 감사합니다.)

율무를 섞은 커스터드 크림으로 속을 채운 도넛이라고 하셨다.

 

진짜 먹어보고 싶은 도넛이 많아서 한참을 서있었던 것 같다.
요즘 살이 많이 찌고 있는 것 같아서 4개만 사기로 했다 크흡.

배달 전화가 많이 와서 사장님께서 바빠 보이셨는데도 도넛 맛 물어보시면 친절하게 다 알려주셨다.

 

아! 블로그로 미리 보고 갔던 도넛 종류들이랑 약간 다르길래 사장님께 

도넛 종류가 매번 달라지는 거냐고 물어보니까 시즌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온다고 하셨다. 

시그니처 메뉴 몇 개에 시즌마다 조금씩 다르게 나올 듯하다.  

 

도넛 집이지만 이렇게 음료들도 팔고 있었다.
도넛은 또 커피랑 먹어줘야 맛있는데 이 날은 도넛만 사갔다. 다음에 기회 되면 커피도 한 번 사 먹어 봐야겠다.

 

개인 텀블러를 챙겨가면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500원 할인된 가격에 먹을 수 있다.
그리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용기 낸 식당' : 용기를 가져와 포장하시는 고객님에게 소정의 할인 혜택을 드립니다.라고 적혀있었다.

지구의 환경을 생각하는 듯한 도나스 도넛 집 보기 좋았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긴 해야 하는데..ㅠㅠ

사장님께서 박스에 야무지고 깔끔하게 포장해주셔서 신나게 비닐가방에 담고 들고 갔다.
빨리 집 가서 도넛들 맛보고 싶은 마음에 집에 호다닥 갔다는.


주문한 메뉴
Milk Creame 3,600원 
Banana pudding 4,000원
Yul 3,800원
Classic Apple Fritter 3,000원

 

내가 시킨 종류는 저렇게 4개이다. 박스 열고 다 너무 맛있어 보여서 감탄했다는.ㅠㅠ 

 

도넛들이 하나같이 다 이쁘지 않나요.. 신기한 메뉴들도 많아서 뭐부터 먹어 볼지 고민하다가 

우유 크림부터 먹어보기로 했다. 

 

지금부터 하나 씩 자세한 맛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우유크림 도넛  

부드럽고 폭신해 보이는 빵 위에 달달한 슈가파우더가 뿌려져 있고 초콜릿으로 데코 되어있다. 

반을 잘라보면 몽글해 보이는 우유 크림이 가득 차있다. 

 

크림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빵 양에 딱 적당했다고 생각한다. 크림이 너무 많아도 느끼하니깐.

 

우유 크림이라 그런지 꾸덕한 생크림은 제형은 아니었고 몽글하게 퍼지는 크림 제형이었다. 

특색 있고 엄청 맛있는 맛은 아니었지만 무난하게 잘 먹었던 기본 도넛이다.  

 

 

바나나 푸딩 도넛 

빵 위에 바나나 푸딩 크림이 가득 올려져 있고 빵 밑에는 초코 크런치로 만들어져 있다. 

 

제일 궁금했던 도넛이라 어서 잘라봤다. 빵을 자르자마자 바나나의 달달한 향이 진하게 퍼졌다. 

저 빵 위에 올려져 있는 바나나 푸딩크림이 진짜 별미인데 정말 부드럽고 맛있다. 

 

바나나 푸딩크림은 아무 데나 발라먹어도 맛있을 것 같다. 도넛과 바나나 무스의 조합 퍼펙트다.. 

 

처음에 빵 밑에 초코 크런치가 있는지 모르고 딱 먹었는데, 뭐가 바삭하게 씹히길래 뭐지 했는데

빵 밑에 이렇게 센스 있게 초코 크런치들이 가득 박혀있었다. 

 

부드러운 바나나 푸딩크림 도넛에 바삭한 초코 크런치 식감이 더해지니 씹는 맛까지 더해지고

은은하게 초코향도 퍼져서 훨씬 더 맛있었다. 초코 크런치를 밑에 넣으신 게 신의 한수인 듯하다. 

 

 

율무 도넛 

율무를 이용한 도넛인데 안에 얼핏 보면 커스터드 크림 같지만, 커스터드 크림에 율무를 섞어 만든 크림이라고 한다. 

 

율무의 고소함을 좋아하는데 이 도넛은 어떤 맛일지 상상이 안 가서 집에 데리고 왔다. 

 

한 입 베어 물면 율무 크림 향이 진하게 퍼지는데 커스터드 크림과 율무의 조합이 꽤나 괜찮았다.

율무 러버로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율무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추천합니다. 

 

 

클래식 애플 프리터 도넛 

사과향과 시나몬 향이 가득한 빵이다. 반죽에 사과를 넣어서 튀겨내는 프리터 도넛인데,

프리터란? 반죽에 다양한 재료인 고기, 해산물, 과일, 채소 등을 넣어서 굽거나 튀겨내는 요리들을 뜻한다. 

 

빵이 촉촉한 식감은 아니었고 꽈배기 도넛? 에 가까운 맛이었다. 

 

자칫 다른 크림 도넛에 비해 심심할 수 있었으나 중간중간 씹히는 사과의 달큼한 향이 좋았다. 

다른 크림 도넛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무난한 맛이었다. 

 


 

[ 총 후기 ]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맛있게 먹었던 도넛 집이다. 

기존에 보지 못했던 신기했던 메뉴들이 많아서 먹는 재미가 있었던 도나스 도넛. 

 

개인적으로 이 도넛 집은 맛들이 많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았다. 

 

그렇지만 너무 기대를 하고 갔던 탓일까? 기대했던 것보다는 무난했던 것 같다. 

 

그래도 사장님께서 항상 새로운 메뉴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신 거 같아 멋졌다. 

사실 개인 도넛 집에서 시즌별로 다른 도넛을 낸다는게 쉬운 일은 아닐텐데 말이다. 

또 사장님께서 친절하셔서 기분 좋게 나왔던 가게이다.

 

색다르고 다양한 도넛 집 찾으신다면 도나스 도넛집 추천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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