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딸기빙수 겨울시즌메뉴 솔직후기!

딸기를 너무 좋아하는데 드디어 딸기시즌이 돌아왔다.
딸기는 12월부터 제철인데 조금 더 익어야 맛있을 거 같기도 하고~

여하튼 바로 딸기빙수가 생각나서 설빙에 다녀왔다.
내가 방문한 지점은 설빙 울산호계점이다.

이번 딸기시즌 빙수로 종류가 4가지로
와르르생딸기설빙, 생딸기설빙, 순수요거생딸기설빙, 프리미엄생딸기설빙이 있다.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이 날은 상큼한게 먹고싶어서 순수요거생딸기설빙으로 주문했다.
생딸기와플, 생딸기 크로플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배가불러서...pass.

순수요거생딸기설빙 14,500원

드디어 주문한 메뉴인 순수요거생딸기설빙이 나왔다.
보기만해도 너무 상큼해보이고 색감이 예쁜 딸기들~

이 날 주변테이블 보니 전부다 딸기빙수 먹고 있더라는 ㅎㅎ 역시 딸기 제철이라 다들 딸기빙수 드시러 오시는 듯 했다.

새하얀 우유빙수에 이렇게 차곡차곡 딸기들이 박혀있고
요거트 아이스크림이 위에 얹어져있다.

근데 생각보다 요거트아이스크림 양은 조금 적어서 아쉬웠지만 딸기가 많이박혀있어서 괜찮았다.

위에 얹어져있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먼저 맛봤는데
세상 상큼한 맛. 근데 먼가 달달상큼한 요거트는 아니고 많이 새콤한 맛이었다.

아직 딸기가 완전히 익은건 아닌지 막 엄청 달지는 않았다.
거기에 새콤한 요거트아이스크림까지 더해져서 상큼함 한도초과된 느낌...

그래서 요거트아이스크림 어느정도 먹다가 달달하게 먹고싶어서 연유를 양껏 뿌려줬다.

근데 이렇게 상큼하고 건강해보이는 딸기빙수인데 칼로리는 930kcal이었다.. 허허

나는 진짜 설빙만큼 얼음입자가 고운 빙수집은 잘 없는 것 같다.
먹을 때 마다 부드러워서 어느 토핑과도 잘 어울리는 듯.

상큼한게 먹고싶어서 찾았던 딸기요거트핑수인데 오랜만에 제철딸기 먹어서 너무 좋았다.
대신 다음엔 요거트말고 그냥 찹쌀떡 들어가있는 딸기빙수로 먹을 것 같다.

딸기 요거트빙수는 너무 새콤해서 먹다보면 조금 거북해지는 맛..?
달달한거 좋아하는 나에게는 요거트가 너무 새콤해서 숟가락이 많이 가지는 않았다.

딸기시즌인만큼 다양한 딸기 디저트들이 많이 나올 것 같은데 하나하나 맛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

상큼한 딸기빙수 드시고 싶으시면 설빙 순수요거생딸기설빙 추천드립니다.